이번에 공황장애환자 이송건이 있었는데요
이분은 딱히 병원에 계시던건 아니었습니다.
호텔에서 지내고 계셨어요!
친구들과 놀러왔다가 공황장애 때문에 식사도 못하시고
꾀오래 호텔에서만 계시다가 가족들이랑 한국 넘어가려 했지만
실패하여서 저희측에 상담주셨던 분이었습니다.

환자분의 컨디션이 그닥 좋지않아서
(하루종일 주무시기만하셨어요 기력이없으셔서 ㅠ ㅠ 흐느적)
저희도 이송하기까지 꾀나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는 바로 모셔올생각이었지만!
의도치않게.. 3일? 4일? 정도 파타야에 있게됬어요..

환자분 컨디션 회복을위해 매일 식사 및 약챙겨드리며
수시로 컨디션체크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답니다!
근처 병원도 구경해보고..
정말 내뜻대로 수월하게 진행되는 일이 잘 없기마련이지요..
정말… 중간에 갑자기 큰 고난이 있었어요!
그게뭐냐면
환자 컨디션이 조금 나아져서 한국으로돌아가려던 정말 그 날에!!
환자분 같이온 친구? 분께서 여권을 잃어버리셨다고……………..

근데.. 환자분은 친구분이 꼭 잇어야지만
심적으로 안정이 되는 상황이라…..
떼어놓을수가 없었던거죠ㅜㅜ
서둘러 대사관 가서 긴급여권을 받으려했지만
이래저래 쉽지않았답니다.. 그래서 결국 하루 더 지내게 되었어요

경찰서를 들려야하기에 저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경찰서도 가보았답니다
이래저래 고난을 겪고 긴급여권 발급받아서
다음날 드디어 3~4일? 만에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어요

이날은 어찌나 집이그립던지요..
이리오래있을거라 생각도못했던터라
옷 여유분도 안챙겨갔어서
빨아서 말려서 입고 그랫어요…………

다행이도 별탈없이 한국까지 잘도착해서 집앞까지 잘 모셔다드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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